노강 박래호 문집 <노강별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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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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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강 박래호 문집 노강별고 발간

2024년 노강졸고에 이어 2년 만오언절구, 칠언율시 등

최현웅 기자

2026.04.06. 장성신문

 

평생을 한학과 유학 연구에 헌신하며 후학 양성과 유림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노강(蘆江) 박래호 선생(86, 성균관 부관장, 장성군 유도회장)이 그동안 집필했던 글들을 모아 노강별고’(盧江別稿)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 지지난해 출간한 노강졸고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문집이다.

 

노강별고는 선생이 일상에서 느끼는 잡다한 생각을 시와 서, 편지 형식을 빌려 한자로 집필했다. 오언절구, 칠언절구, 칠언율시, , 잡서, , , , 고유문, 비문, 묘갈명, 묘표, 행장, 추모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이를 한글로 풀이해 기록했다.

 

김녕 김형신은 서문에서 공은 태인 화벌에 태어나 안으로는 엄한 부조가 계셨고 밖으로는 어진 스승과 벗이 있었기에 마침내 큰 선비를 이루게 되었다며 노강 선생의 선비정신을 높이샀다.

 

공은 소년 시절부터 타고난 성품이 영민하고 슬기로워 향당의 제 선비인 홍성남, 변산암, 이송담, 등 세 선생님에게 의심난 것이 있으면 물어서 가르침을 청하고 마침내는 또 다시 경남의 추연 권 선생에게 예폐를 드리고 사사하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물이 주야로 흘러 쉬지 않고 흐름과 같이 자자마탁하여 간단한 바 없이 독서로 업을 삼아 독서 소리에 뜻을 기르고 성품을 길러 어버이를 효도로써 섬기고 아들을 옳은 방향으로 가르쳤으며 사람들을 대접하되 예의를 다하고 벗을 사귀되 믿음으로 하니 이는 노강 처세의 실상이다라며 노강 선생의 사람됨을 칭송했다.

 

책자를 발간한 박상섭 박씨대종보 한빛신문 편집국장은 “‘노강별고는 청소년과 유학자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선생의 가르침을 노마지지에 비유하고자 한다. 오랜세월 갈고닦은 높은 혜안과 풍부한 학덕의 길은 후학들에게 값진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 책이 많은 이들의 손에 들려 깊이 읽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생은 앞서 2년 전 발간한 노강졸고를 통해서 유림 사회의 정신적 가치와 전통이 담아내 후학들에게 깊은 학문적 영감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유림과 선생의 지인들은 이번 노강별고 발행을 통해 다시 한번 유림과 한학의 깊은 울림이 전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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